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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플레이션 뜻, 원인 - Market Card

by sparkk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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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레이션의 뜻 / 원인, 정부의 대책
2. 기사와 함께 경제 알아보기~
3. 가장 좋은 투자법은 역시나 캐시플로우 만들어내기!


오늘은 요즘의 경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얘기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 카드를 가져와보았다.

캐시플로우 게임에 있는 인플레이션 마켓 카드

인플레이션을 소개하기 전에 금리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돈의 단위는 2가지가 있다. 화폐단위(원, 달러, 위안 등)와 % 이다. 초록색 지폐를 보면 그 종이가 10,000원이라는 절대적 수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대출을 할 때 돈을 빌리는 데 어느 수준의 이자를 내야 하는지를 % 로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돈을 사용하는 데에 대한 대가라고 보기 때문에 돈의 가치라고도 말할 수 있다.

위의 카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10%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이는 원래 10,000원 하던 물건이 11,000원으로 올랐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우리는 한 물건을 사는데 돈을 이전보다 더 많이 지출한다. 물건의 가격이 올라갔다고 볼 수 있지만,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1. 인플레이션의 정의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이라는 뜻이다. 한 국가의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경제 상태를 말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1년 간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계속 상승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주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 지수이다.) 저 사이트에서 언제부터 물가가 올라갔는지 찾아봤는데 아래 시점보다 더 이전인 2020.12월부터 계속 물가가 상승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쉽게 설명하면, 매일 우리가 사 먹는 계란의 값이 2020.12월부터 비싸지고 있었고, 같은 계란을 사는데 2개월/3개월 전보다 더 비싼 값을 주고 사 먹고 있다는 뜻이다. 계란이 비싸진 것도 있지만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도 되기 때문에, 만약 지갑에 1년 동안 100,000원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이 10만 원의 가치는 예전의 값어치를 못한다는 뜻이 된다.

출처: Kosis


<인플레이션 관련 기사>
https://www.ytn.co.kr/_ln/0102_202206131357558921

 

[더뉴스] '물가 폭등' 신조어를 아시나요?...'런치인플레이션'에 '냉파족'까지

오늘 시내에서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2천 원짜리 커피 ...

www.ytn.co.kr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6090603i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롯데리아도 버거 가격 올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롯데리아도 버거 가격 올린다, 16일부터 평균 5.5% 제품 가격 인상

www.hankyung.com

 

2. 인플레이션의 원인

그렇다면 물가 상승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여기에는 수요견인/비용인상 2가지 측면이 있다.

1)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은 총수요가 증가하여 자산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총수요는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가계+기업+정부의 수요를 더한 것이다.)

말이 조금 어려운데... 만약 내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맛있는 것도 사 먹고(소비 활동 증가), 주식도 많이 사게 될 것이다.(투자 활동 증가) 아마 은행 예금에 돈을 넣어놓기보다는 소비 및 투자활동을 늘릴 것이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개인(가계)들도 그럴 것이며, 기업도 본인들의 사업에 투자를 왕성하게 할 것이다.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돈의 공급이 많아지면) 이자율은 떨어진다(돈의 가격은 떨어진다). 그러면 금리도 내려가니 사람들은 대출을 받을 의향도 커질 것이고, 투자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자산을 사려는 수요가 많다 보니 주식이며 부동산이며 물건들의 값이 오르는 거다.

실제로 코로나 때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사람들의 소비가 위축되었기 때문에 자영업자도 힘들었고, 경제가 많이 차가웠다. 이에 정부에서 채권을 매입하고(그냥 일단 채권을 매입했다고 알아두자!), 가계에도 지원금의 형식으로 돈을 마구 뿌려댔다.

<양적완화/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사>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5/524306/

 

재난지원금 뿌리면 또 부동산 갈텐데…`집값과열 악순환` 우려

재난지원금 과잉지급 논란 소상공인에 이미 지원한 6.1조 손실추정액 3.3조 훨씬 웃돌아

www.mk.co.kr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34404.html

 

한은 ‘한국판 양적완화’…석달간 무제한 돈 푼다

금융사 ‘환매조건부채권’ 전액 매입한은 “한도 제약 없는 유동성 지원은 이번이 처음”

www.hani.co.kr

 

2)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비용이 인상되어 물가 상승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비용은 원자재, 식품 등 무언가를 만드는 데 있어 1차적으로 필요한 원재료를 뜻한다. 총수요는 변동이 없는데 원자재의 값이 폭등하여 최종 제품의 값이 올라가는 것이다. 요즘 인플레이션은 수요 견인과 더불어 비용 인상 인플레도 같이 적용이 된 것 같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인상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4위의 옥수수 생산국인데 전쟁 중이라 이를 농사짓지 못했을 것이며, 옥수수 기반으로 된 식품의 가격이 올라갈 것이다.) 마찬가지로 실제 러시아 전쟁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연어 덮밥 가격도 9,000원에서 14,000으로 올랐다...ㅡㅡ 너무 화남. 이뿐만 아니다. 이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도 상승하였다. 우리 생활 속에서는 자동차 기름 값이 무지하게 올라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쁜 일은 몰아서 오는 것일까. 인도 내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이 때문에 밀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 기사를 몇 달(?) 전에 접하고 농산물 ETF를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다른 종목들은 하락하는데 비해 이 상품은 오르기도 하고, 다른 상품들보다 하락 폭이 적은 것 같긴 했다.

암튼 이렇게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원재료들의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하면, 우리 가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원재료 공급 부족으로 가격인상을 말해주는 기사들>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12&page=1&t_num=13612650

 

최용민의 글로벌 경제 톡톡 <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원자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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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chosun.com

https://www.chosun.com/economy/market_trend/2022/03/03/UDOUTTSZIVFX3NMR3MZBCCNL24/

 

러시아 침공에 연어값 폭탄 맞았다… 6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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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sun.com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02/04/OP2KMNANNFFDLCTYDCO6JXNT4M/

 

국제유가 7년여만에 90달러 돌파…올들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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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chosun.com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8642

 

봄에 47도까지…인도 대륙 폭염, '찜통 지구' 예고편일까

인도의 경우 지난 3월은 190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22년 만에 가장 더운 3월을 기록했고, 지난달은 사상 세 번째로 더운 4월이었다. 지난달에는 평균 최고 기온이 35.3도를 기록, 1981~2010년 4월

www.joongang.co.kr

 

3. 정부의 대책

이처럼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돈이 많이 공급되면)하면 자연적으로는 금리가 내려간다.(돈의 가격이 떨어진다.)
그러면 정부는 기준 금리를 올려 경제 주체들의 소비와 투자 활동을 위축시키려고 한다. 금리가 올라가면 예금 금리도 당연히 올라갈 텐데 이에 사람들은 어디 은행이 이자를 많이 주나 살펴보고 예금의 양을 늘리게 된다.(소비 위축에 영향) 실제로 아래에 1 금융권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기 위해 저축은행으로 예금이 몰린다는 기사가 있다. 이처럼 은행에 돈을 빌려 주고받는 예금 금리가 있다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대가로 지급하는 대출 금리도 있다. 그래서 대출을 받는 데에도 이자가 늘어나게 된다. 이전에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대출은 필수였는데 대출금리가 높아 이자 내는 것에 부담이 생기면 투자도 줄어드는 결과를 낼 수 있다. 빚투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 온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도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잇따라 올려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이 구조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고 싶다!)

이렇게 보통 정부는 불안정한 시장을 금리를 조정하여 안정화시키려고 하고, 정부의 이러한 활동을 '통화 정책'이라고 부른다.

<금리 인상 관련 기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5251211i

 

저축은행 잇달아 수신금리 인상…연 3.3% 정기예금도 등장

저축은행 잇달아 수신금리 인상…연 3.3% 정기예금도 등장, SBI저축은행, 수신금리 0.4~0.5%P 추가인상 상상인플러스저축銀 연 3.36% 정기예금 특판

www.hankyung.com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2/06/08/2022060800147.html

 

한은 또 '금리인상' 등 떼밀린다… 美 연준 0.5%p 인상 기정사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턱밑까지 다가오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연속 빅스텝을 단행할 경우 한국과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지는 속도가 점점

biz.newdaily.co.kr


여기서부턴 내 의견.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건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자연재해(기후 변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Fed나 한은에서 아무리 금리를 조정한다고 하더라도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인플레이션이 단시간에 잡힐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항상 그랬듯이 경기가 좋으면 주식, 부동산 등에 자금이 몰리고,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을 때면 꾸준한 인컴을 주는 자산이 인기가 많아진다. 리츠나 부동산 펀드나 배당주 등. 경제는 돌고 돈다고 지금 이렇게 주가지수도 폭락하고 환율 폭등에 금리 인상에 각 지표들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이는 다시 중앙으로 되돌아올 것이고 담에는 디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다.

누구는 지금 위기를 통해서 주식을 쓸어 담는 사람도 있고, 나도 이전에는 상황에 따라 맞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제는 상황이 바뀌는 시점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몇 주전에 주식을 더 샀는데 더 떨어질 줄 몰랐지 ㅎ,, 기사들, 칼럼들, 전문가의 오피니언들, 그리고 내가 쓰고 있는 이 글. 항상 현 경제에 대해서 분석하는 글이 많은데 이는 참고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뭔가,, 지금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 포지션을 잡으려고 하면, 그때는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현 상황을 보면서 흐름을 파악하고 각종 경제 지표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익혀두면, 다음 비슷한 플로우가 오고 내가 충분한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을 때 투자를 준비하는 데 용이할 것 같다.

어쨌든 결론은 캐시플로우. 매달 들어오는 현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경기가 좋을 때든 나쁠 때든 제일 좋은 투자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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