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나오는 캐시플로우 보드 게임!

1. 오랜만에 캐시플로우 연락이 왔다.

2. 반가워서 또 참석했지

3. 유익하고 재밌는 게임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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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캐시플로우코리아 협회장님으로부터 아래와 같이 연락을 받았다.

 

캐시플로우 게임! 안 한지 1년도 넘은 것 같은데, 잊고 살고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오랜만에 초심도 되찾고 싶어서 참여했다.

 

캐시플로우 게임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에 나오는 보드게임이다. 우리네 일상이 마치 쳇바퀴를 도는 쥐와 비슷하다고 해서, 쥐 모양의 말을 사용해 가운데 트랙을 탈출하는 게임이다. 탈출법은 매우 간단하다. 게임에서 주어진 직업별 월 지출액보다 큰 부가 소득을 만들면 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재무제표(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한다는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몇 번을 반복해서 나오는 이 게임이 너무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 보았다. 그 당시가 12월이었는데 코로나가 한창 심했던 때로 정기 모임이 많이 없었다. 일단 검색해 보니 모임 자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협회장님 연락처를 어떻게 어떻게 알게 되어 연락을 드렸는데 다음 정기모임이 2월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임이 너무 늦게 있다고. 게임을 정말 해보고 싶은데 그때까지 못 기다리겠다고 말씀드리니, 12월 모임을 만들어주셨다 ㅋㅅㅋ 그래서 하고 왔고 푸욱 빠져버리게 되었다.

 

 

캐시플로우 게임. 겁나 재밌음

 

 

얼핏 들으면 어려운 것 같지만, 중학생도 금세 따라 할 정도로 매우 심플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관련 강의도 듣고 여러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것이 많지만, 크게 1) 자산의 개념, 2) 부의 4분면, 3) 캐시플로우 게임 원리 이 3가지만 제대로 알게 돼도 참 많은 것을 얻었구나라고 생각한다.

 

실제 코칭 딜러로 활동했을 때 다양한 사람들에게 게임을 알려주었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왔든, 어떤 이유로 왔든, 기대가 없어 보였던 사람들도 한 번 게임을 하고 나면 폭풍 질문을 하였다.

 

"그래서 이거 게임판은 어떻게 구해요?"

"저도 실제 월급쟁이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요?"

"다른 분들은 트랙을 탈출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계세요?"

 

이런 질문을 하면서 서로 답변하고 반응하는 것이 재밌었다. 돈과 일, 삶에 대해서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유하면서 내 세상도 넓어지는 기분이랄까 ㅎㅎ

 

게다가 이 게임의 진정한 매력은 '어린 왕자' 같다는 것에 있다. 매번 할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혼자 하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같이 게임을 하는 것의 차이, 게임 러닝 타임의 의미, 빚 제대로 알아보기, 정보 비대칭성의 힘 등 느끼는 것들이 많고, 제일 좋은 건 처음에 계산하느라 버벅거렸던 내가 나중엔 계산을 후딱후딱 해나간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금융업에 종사한다고 더 잘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과감한 투자, 행동을 할 수 있다. 트랙 탈출을 못했다고 내 현생이 망하는 것도 아니니 미친 듯이 공격적으로 행동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할수록 얻어가는 것도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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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활동 열심히 했었는데 본격 창업 준비하랴 뭐 하랴 하면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창업으로 힘들 때마다 책과 게임에서 배웠던 것을 토대로 마인드와 굳건.... 함(?)은 잊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 쥐경주 탈출의 시작을 했는데... 다시 쳇바퀴의 쥐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저거 모임을 다녀와서 얼른 브런치에 글 써야지! 했는데 미뤄지고 미뤄져서 이제야 써버렸넹 ㅎㅎ

 

현재 저 보드게임판은 17만 원에 판매되고 있고, 저 정기 모임에 참여하려면 적어도 3~5만 원은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이 계시면 3명 정도로, 매우 소수 인원만 모아서, 무료로, 날을 잡아서 진행해 보려고 한다. 좋은 거 생기면 내 주변부터 같이 하자고 꼬드기는 편인데 내 주변 친구들은 이미 다해봐서 관심이 없을 것 같다.

 

나만 좋은 거 할 수 없딩. 지금 불씨가 불타오를 때 일단 질러놔야 진행이 될 것 같다. 관심 있으시면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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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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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떠들어주실 분 화녕입니당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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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탈출(자기계발, 동기부여, 회사 하소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