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초에 충실하자. 초심을 잃지 말자.
2. 목적이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
3. 새로운 것을 만드려고 하지 말자. 기존에 있던 것에서 살짝 관점을 바꾸면 그게 혁신이 된다.
나는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는다. 주로 한국경제를 많이 보는데, 많은 주제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면이 '글로벌 CEO'란이다. 좋은 글이 올라올 때마다 신문 기사를 오려두는데 그래도 종이라 그런지 관리도 힘들고 다시 보게 되지도 않고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여기에 나만의 의견을 담아 기록하고자 한다.
그 영광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인 앤 아웃버거의 CEO, 린지 스나이더이다.
인 앤 아웃 버거는 미국 서부에서 굉장히 유명한 햄버거 집이다. 나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곳은 인기도 많긴 하지만 두터운 마니아 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미국 서부에 갔을 때도 가이드 분이 인 앤 아웃 버거는 꼭 먹어보아야 한다며 데리고 간 곳이다.
여기는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게 마케팅도 광고도 안 하고, 햄버거 종류도 고작 3가지이고, 조리 시간도 10분 이상으로 오래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2020년 콜로라도에 매장을 오픈하자 14시간 만에 기다려서 먹었던 사람들도 있고, 매출도 맥도널드의 2배에 달하며, 마진율 또한 다른 경쟁사보다 높다고 한다. (인 앤 아웃 20%, 쉑쉑 16%, 치폴레 10.5%)
그 이유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요식업 특성상 신선한 재료를 조달할 수 있어야 할 텐데, 인 앤 아웃이 위치한 곳은 신선한 재료를 얻기 위한 요충지라고 한다. 굳이 문어발처럼 햄버거 가짓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기본 메뉴에 충실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는 사람에도 집중을 했는데, 기사를 읽어보면 정말 직원을 일개 기계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해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전혀 느낄 수 없는...ㅎㅎ
요즘 자기계발 및 재테크 강의, 영상, 책을 보며 느낀 건데 굉장히 자극적인 제목들이 많다. '3년 안에 부자 되는 법', '한 달에 월 1,000만 원 벌어 경제적 자유 달성하기' 등. 이러한 제목은 사람들로 하여금 '돈이 최우선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나도 돈을 많이 벌고 싶었고, 지금도 많이 벌고 싶다. 그러나 나의 목표가 돈이 되는 순간 어떤 강의, 어떤 콘텐츠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가려낼 수 없다.
그러기보단 린지 스나이더처럼 본인이 물려받은 1평짜리 햄버거 가게를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운영하며, 어떻게 사업을 발전시킬지, 본인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인 앤 아웃 음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떠한 만족감을 줄지, 직원들을 어떻게 대할지를 고심하다 보면 재력은 스스로 따라오는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부자들이 그러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저때 당시에 맥도널드도 있었고, 버거킹도 있었고, 파파이스, KFC 등 많은 패스트푸드 점이 있어서 포화상태였을텐데, 어떻게 햄버거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을까? 나 같아도 '뭐에 도전해 볼까...?' 하다가 '에이 아니야 이건 이미 레드오션이야.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 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기존에 있던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오히려 '기본 충실'에 대한 이념 하나로, 매장 수는 물론 음식 가짓 수도 늘리지 않고 본인의 길을 고수한 그녀의 리더십이 정말로 놀랍다.
나도 그처럼 되고 싶다... 될 것이당!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22056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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