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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도전/아이디어, MVP

창업 아이템 발굴 - 고스트프로토콜 (feat. 토스)

by sparkk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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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업 아이템은 내 머리가 아니라 고객의 소리로부터

2. 그리고 빨리 실행하기


이번이 벌써 몇 번째 피벗인지 모르겠다.

아마 2번째? 3번째?이려나.

 

이전의 아이디어들을 다 엎고 다시 처음 맨땅부터 시작해야했다.

 

나는 이번에는 꼭 우리 머리 속에서 '이거 해보자!'가 아니라, 고객들이 정말 어느 부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12월 3째주 쯤에 바깥을 엄청 돌아다녔다.

 

1. 1차 현장 조사 (12월 3째주)

홍대, 건대, 성수, 강남, 광화문, 종각, 여의도, 명동 등.

서울에 사람 많다는 곳은 다 가본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조금은 슬펐다 ㅎ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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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현장 조사

 

토스 이승건 대표님도 몇 번의 아이디어를 실험해보고 나서는 팀원 모두가 서울 곳곳으로 나갔다고 했다. 바로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카페에서 사람들의 소리를 엿듣고,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캐치해내는 것이었다.

 

우리도 그래서 그렇게 했다. 여러 카페에 가서 사람들 대화도 엿듣고, 괜히 신호등 빨간 불이라 멈춰있으면 가까이 다가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엿들었던 것 같다,,,ㅎ

 

그런데 웃긴 게 그 와중에 불편함을 캐치해냈다. 정말 원앤온리 그나마 쓸만한(?) 아이디어였다.

 

2. 2차 현장 조사 (12월 4째주)

아직은 아이디어가 명확하지도 않고, 이제 이번주부터 본격 테스트를 하는 단계라 공유하기가 좀 민망하다. 누가 아이디어를 훔쳐갈지 걱정되는 것보다 이것 또한 1-2주 정도 지속하다 없어지는 것 아닌가 걱정되서 공유하기 껄끄러워진다. 그렇지만 우리가 타겟하는 고객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주변 상황을 살펴보러 2차 현장 조사를 가기도 했다. 사진을 공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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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스트 고객 모집 (12월 5째주)

서비스를 대략적으로 소개하는 홈페이지도 어느 정도 완성되었고, 서비스 명도 가칭으로 정했다. 그러면 이제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요자들을 조사해야 한다.

 

카카오 오픈카톡방, 그리고 타겟 고객들이 모여있을 것 같은 커뮤니티, 디엠, 인스타 광고 등을 돌렸다. 그런데 웬걸..ㅠ 글에 대한 조회 수는 높았는데 솔루션에 대한 것이 별로였을까,,, 신청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 연락 안 된 사람들까지 합하면 4명..?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지!

 

연락 안 되는 2명을 제외하고 순수 신청자 2분과 지인을 동원하여 6명 정도로 채워넣었다. 이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난 후 솔직한 후기가 궁금하다. 바로 내일 첫 테스터를 시험을 하는데 반응이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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